[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코스피지수가 옵션만기일과 금융결정에도 불구하고 해외발 호재와 투자심리 개선으로 2100선을 돌파했다.
13일 10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44포인트(0.45%) 오른 2104.9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9포인트 오른 2097.04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잠시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 반전해 2100선을 훌쩍 뛰어넘어 2109까지 곧게 뻗어나갔다.
현재는 수급상황이 주춤해지며 2100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현물시장에서 외국이는 1699억원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소폭의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은 매도전환해 941억원 내다팔고 있다.
선물에서는 개장 후 5분만에 기관 매도가 5만계약 넘게 출회되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 중 2만계약만 체결됐고 나머지는 취소돼 충격은 이내 해소됐다.
업계관계자들은 주문 실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재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876계약, 3598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매도폭을 점차 줄이며 현재는 8000계약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 2640억원, 비차익 605억원 순매도로 총 3245억원의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강세다.
증권업종은 지수 강세에 힘입어 2% 대로 상승하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은행업종은 국민연금 지분확대 허용과 금리 기습인상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다.
반면 비금속광물업종과 철강금속업종은 1%대로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8포인트(0.11%) 오른 536을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1109까지 급락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전날보다 7.05원 내린 1112.35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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