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키움증권은 13일
KT(030200)에 대해 올해 본격적으로 나타날 통신산업의 긍정적인 변화와 실적 성장을 감안하면 최근 동사의 주가하락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고 배당락 이후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290만주 가량의 순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KT의 주가는 12%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최근의 주가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KT가 지난해 보여준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며 "스마트폰으로 인한 ARPU(가입자당매출액) 증가와 보급율 확대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최근 주가하락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도 재부각되고 있다"며 "1월에는 주가와 거래량 모두 회복하는 경향이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KT의 주가하락을 매수시점으로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키움증권은 KT를 통신주 최선호주로, 목표주가는 6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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