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지수가 장중 조정을 거친 후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건설주와 철강주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11일 오후 2시 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0.53포인트(-0.03%) 내린 2080.16포인트.
외국인의 매도를 장 후반으로 갈수록 늘어나 229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87억원, 602억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개인은 전기전자(외국인 -1430억, 개인 +1799억), 운송장비(외국인 -841억, 개인 +747억)를 집중적으로 매수, 매도하고 있다.
오후 들어 건설주와 철강주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10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섰던
현대산업(012630)은 이날 외국계 쪽에서 집중적인 매수가 들어오며 10%대로 급등하고 있다. 현대산업은 국내외 증권사들이 국내 주택시장 회복의 최대 수혜주로 손꼽는 종목이다.
간밤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가 신흥국 수요 증가와 알루미늄 가격 상승으로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았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 비철금속주에도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주부터 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보험주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 소식이 차익실현 빌미가 되면서 1.42% 하락하고 있다.
녹십자(006280)가 이날 4분기 실적이 기대 이하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며 2.93% 하락한 13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94포인트(-0.17%) 하락한 533.06포인트다.
강원도 평창이 동계올림픽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움직이고 있다. 스포츠 운영시스템 수주 경험이 많은
쌍용정보통신(010280)이 동계올림픽 수혜주로 지목되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저출산대책(-4.57%), AMOLED 패널(-2.4%), 셋톱박스(-1.86%) 테마는 1~4% 밀리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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