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미디어업종에 대해 부정적인 규제는 이미 예상되었다는 점에서 악재는 대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진창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성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많은 수의 신규 종합편성채널 사업자의 진입은 기존 미디어에는 부정적"이라면서도 "광고비 지출 둔화가 마무리 단계에 있고, 악재는 대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한국방송광고공사 (KOBACO)에 따르면 지난 12월 지상파 방송광고 취급고는 19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3% 증가했다.
진 연구원은 "1월 광고경기 예측지수 (KAI)가 109.2로 조사돼 12월에 비해서 광고비 집행 규모는 소폭 증가할 것"이라며 "1월 광고경기 예측지수는 광고시장의 경기순환적 주기가 바닥 단계에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규제 변화로 인한 시장점유율 상승이 예상되는
제일기획(030000)과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는 CJ E&M 관련 기업들을 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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