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종합평선과 보도채널 사업자 선정이 임박해진 가운데 미디어 시장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하며 업종 전반에 보수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선호주로는
제일기획(030000)을 꼽았다.
보도전문채널과 종합편성채널 사업자에 대한 선정가 발표가 오는 30~31일 사이에 있을 예정이다.
진창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신규 채널 사업자 선정에서 당초 예상보다 사업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에서는 4~5개 이상의 사업자가 종편 사업권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 연구원은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상파 MMS(다채널 방송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며 "지상파 방송사들의 높은 콘텐츠 경쟁력을 감안할 때 MMS 도입은 PP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예상보다 약한 광고비지출 증가세와 미디어에 부정적인 규제 움직임을 감안하면 미디어·광고 섹터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규제 변화로 인한 시장점유율 상승과 해외 M&A로 외형 확대가 예상되는 제일기획에 대한 최선호 관점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합병으로 인한 비용절감과 해외 부문 성장이 예상되는 CJ E&M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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