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업황회복 수혜 기대..'매수'-메리츠證
2011-01-10 08:32:1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10일 한진해운(117930)에 대해 컨테이너 업황 회복에 따라 턴어라운드가 지속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컨테이너 운임의 반등 시점이 임박했다"며 "이달을 기점으로 구주노선의 운임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당초 TEU(1TEU=20피트 컨테이너)당 운임 인상 가이드는 200달러로 제시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비수기인 탓에 운임 인상분이 100% 반영되긴 어렵겠지만, 최근의 견조한 탑재율을 감안하면 TEU당 최소 100달러 수준의 운임 인상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던 CCFI종합지수(China Containerized Freight Index)도 반등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CCFI운임지수의 하락세가 마무리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한다"며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8% 수준임을 감안 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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