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NH투자증권은
다산네트웍스(039560)에 대해 미국시장 진출과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 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다산네트웍스는 4분기 내용면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해 이익 모멘텀이 재차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실제 다산네트웍스는 작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1% 감소한 585억원, 영업이익은 69% 내려간 42억원, 순이익은 56% 떨어진 36억원 등 외견상 부진한 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내용면에서 우수한 실적"이라며 "4분기에 임직원 인센티브 30억원과 재고자산평가손실 5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이 회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120억원 수준이라는 것.
그는 "실적 호조는 일본 매출 호조 떄문"이라며 "다산네트웍스는 4분기 일본 수출 250억원을 포함해 해외부문에서 310억원 매출을 기록해 창사이래 최고 수출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시스코의 G-PON 장비업체 인수합병(M&A)가 예상보다 늦어져 다산네트웍스와의 G-PON 장비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공급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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