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대신증권(003540)은 6일 자동차업종에 대해 코스피 대비 디스카운트 국면을 넘어선 프리미엄 국면으로의 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김병국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기준 현대차그룹 3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93조7000억원, 합산 순이익 규모는 11조5000억원에 달해 전년의 10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지속적인 주가 상승에도 불구, 각 사별 주가수익비율(PER)은 올 추정 주당순이익(EPS)을 기준으로 현대차가 9.4배, 기아차 8.3배,
현대모비스(012330) 9.8배로 코스피 10.3배 대비 각각 할인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두달간 현대차그룹 3사의 주가를 횡보하게 만든
현대건설(000720) 인수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도 추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기아차는 K5와 스포티지의 글로벌 판매 효과가 시작단계에 진입,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며, 현대모비스의 경우 판매의 양적 측면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장착 비중의 증가로, 외형과 이익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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