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의 신형 투싼…AI·차세대 하이브리드 탑재
하이브리드 최고출력 245마력·복합연비 17.4㎞/ℓ
SUV 최초 ‘플레오스 커넥트’ 적용…10월 국내 출시
2026-09-20 09:00:00 2026-09-20 09:00:00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현대자동차가 6년 만에 내놓은 5세대 투싼의 승부수는 하이브리드와 인공지능(AI)입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최고출력 245마력과 복합연비 17.4㎞/ℓ를 확보하고, 생성형 AI를 포함한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현대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차체와 실내 공간도 확대한 신형 투싼은 다음달 국내 판매를 시작합니다.
 
현대차는 18일 경기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센터에서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데이’를 열고 신형 투싼의 주요 성능과 안전·편의 사양을 공개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005380)는 지난 18일 경기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센터에서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데이’를 열고 신형 투싼의 주요 성능과 안전·편의 사양을 공개했습니다. 지난달 차량 디자인을 먼저 선보인 데 이어 이날 구체적인 상품성과 출시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신형 투싼은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로 운영됩니다. 현대차는 다음달 가격을 공개하고 국내 판매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습니다. 두 개의 모터를 활용해 전기 구동 범위를 넓히고, 주행 상황과 전방 도로 환경에 따라 회생제동량을 조절합니다.
 
정차 중에는 시동을 켜지 않고도 공조와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노면 상태에 따라 구동 모터로 차체 움직임을 제어하는 ‘E-트랙션’도 적용했습니다. 가솔린 모델은 기존보다 최고출력을 13마력 높인 193마력의 1.6 터보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습니다.
 
차체 크기도 커졌습니다. 기존 모델보다 전장은 60㎜, 전폭은 40㎜, 휠베이스는 30㎜ 늘어났습니다. 2열 다리 공간은 14㎜ 증가한 1064㎜, 머리 공간은 29㎜ 확대된 1031㎜입니다. 2열 문이 열리는 각도도 기존 73도에서 83도로 넓어졌습니다.
 
신형 투싼에는 현대차 SUV 가운데 처음으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가 탑재됩니다. 대형 언어 모델 기반 생성형 AI 비서 ‘글레오 AI’가 운전자의 의도와 대화 맥락을 이해해 차량 기능 제어와 정보 검색 등을 지원합니다. 플레오스 앱마켓을 통해 영상과 음악, 게임 등 외부 서비스 앱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공조와 내비게이션 등을 원하는 조건과 시간에 자동으로 실행하는 ‘루틴’ 기능도 제공합니다.
 
안전 기능도 강화했습니다. 충돌로 차량의 주전원이 끊겨도 별도의 전원을 활용해 문을 열 수 있는 ‘도어 잠금 해제 전원 이중화’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잘못 밟으면 구동력을 제한하고 제동을 돕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와 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기능은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됩니다.
 
좁은 길에서 차량이 지나온 경로를 기억해 후진할 때 자동으로 방향을 조절하는 ‘기억 후진 보조’도 적용했습니다. 차량 하부의 노면을 인포테인먼트 화면으로 보여주는 ‘그라운드 뷰’도 제공합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투싼은 디자인과 공간, 전동화, 디지털 기술 전반의 상품성을 높인 모델”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