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합참 연습훈련부장(오른쪽)과 스티븐 조스트 주일미군사령관(가운데), 이시마키 요시야스 일본 통합막료감부 작전부장이 7일 일본 도쿄 요코타 기지내 주일미군사령부에서 열린 '프리덤 에지' 훈련 개회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합참)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북한이 7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시작된 한·미·일 3국의 다영역 훈련 '프리덤 에지'에 반발하며 "초래할 후과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며 위협했습니다.
김성기 북한 국방상은 이날 밤 늦게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를 통해 "미국과 일본, 한국은 조선의 이른바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다는 구실밑에 도발적인 3자다영역 합동 군사연습 '프리덤 에지'를 또다시 감행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김 국방상은 미국과 일본, 호주가 8~24일 실시하는 '오리엔트 쉴드' 합동군사연습과 미국이 특수부대인 육군 다영역 신속기동부대의 한반도 배치 등도 함께 거론하며 "한·미·일 3각 군사공조체제가 핵 요소를 동반한 위험한 공격적실체로 변이 되고 있는 속에 미국 주도의 전쟁시연들이 시공간적공백이 없이 연이어 감행되고 있는 현실은 조선반도와 지역 너머의 불안정상황을 한계점으로 몰아가는 중대 안보 위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국방상은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우리와의 새로운 군사적대결을 기도한다면 우리도 힘의 입장에서 강력하고 반사적인 대응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또 김 국방상은 "현실화되고 증대되고 있는 격돌 위험을 강력히 통제하고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이익을 철통같이 수호하기 위한 가장 적중한 방도는 진화된 새로운 대응력의 부단한 적용"이라며 "국가안전을 위협하는 적대적 근원들을 억제하고 도발자들을 응징하기 위한 자기의 헌법적 의무를 결행함에 추호도 주저하지 않는 것은 공화국무력의 일관한 군사활동원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 국방상은 "조선반도지역에 우려스러운 군사적 대립과 충돌 가능성을 조성하는 미국과 추종국가들의 무분별한 군사적준동에 경종을 울리며 그것이 초래할 후과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며 "필요한 경우 우리는 보다 강력하고 단호한 행동실천으로써 적들의 준동에 대응하는 의지와 능력을 표현해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