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010년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국내 휴대폰 시장 전체 규모는 전년 2350만대 대비 75만대 증가한 2425만대 수준으로 이중 삼성전자가 1261만대를 판매했다.
지난 12월만 봤을때는 총수요 190만대 중 삼성전자가 88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46.3%를 나타냈다.
급속히 성장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를 출시한지 6개월만에 누적 판매 230만대 돌파했다. 또 글로벌 1000만대를 돌파하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을 출시한지 7주만에 누적판매 25만대를 돌파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해 시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066570)는 지난 12월 휴대폰 시장서 38만4000대를 판매하면서 시장점유율 20.5% 를 기록했다. 석달만에 20%대를 회복한 것이다.
LG전자는 지난 10월 초 ‘옵티머스원’을 출시한 이후 누적 50만대를 돌파했으며 ‘옵티머스 마하’와 ‘옵티머스 시크’, 세계최초 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2X’ 출시를 통해 판매 상승세에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팬택계열은 지난 12월 휴대폰 점유율이 약 17%를 기록했다. 전달에 비하면 3만대가 늘어난 31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팬택은 향후 베가X 판매량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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