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정청래·송영길과 함께 뛸 것"…첫 메시지는 '통합'
당선 후 첫 행보로 '거제행'…'집중호우 피해' 상황 점검
이 대통령, 19일 김민석 초청 만찬…정청래·송영길 참석
2026-08-17 21:12:41 2026-08-17 21:12:41
김민석 신임 민주당 대표가 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민주당 정기 전국당원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전=뉴스토마토 강주영 기자]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17일 "정청래, 송영길과 함께 뛰겠다. 제가 그 장을 넓게 열고 함께 모시겠다"며 당대표 당선 이후 첫 메시지로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당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저보다 더 뛰어난 역량을 가진 두 후보에게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김 대표는 선호투표까지 반영해 합산한 결과 54.08%의 득표율로, 정청래 전 대표(45.92%)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을 바꾸겠다. 언어도, 정책도, 태도도, 문화도 진화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역사 정당, 민주 정당을 넘어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ABC 플랜'을 제시했습니다. 김 대표는 "A는 'Affordability'로 먹고 사는 민생 정치, 생활비 정치이고 B는 'Broad'로 크고 넓은 덧셈 정치, 확장 정치를 의미한다"며 "C는 'Competence'로 유능한 정치다. 유능한 민생 중심 다수 정당 민주당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김 대표는 "당·청 관계는 국정의 중심인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전면 협력의 창조적 수평 관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은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뛸 것"이라며 "그 성공을 위해 토론하고, 직언하고, 방패가 되고, 민심의 창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당선 직후 첫 일정으로 폭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시의 삼도맨션 아파트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 지역에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이 임시 주거시설로 이용 중인 사회복지관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19일 청와대에서 김 대표와 함께 전당대회에 출마한 정청래·송영길 전 대표를 초청해 만찬을 함께할 예정입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이번 만찬은 당의 통합과 민생과 경제를 살피는 당·정·청 간의 국정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습니다.
 
대전=강주영 기자 juyo964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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