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공 올인' 장동혁 "특검 실시" 촉구…정점식은 '거리두기'
장동혁 장외정치 빠진 사이…국힘 지지율 '뚝'
2026-07-19 17:52:03 2026-07-19 17:52:03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사흘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참정권 집회가 열리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출석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특검(특별검사)법 관철을 촉구하고 나선 건데요. 반면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내 대응에 집중하며 사뭇 다른 행보를 보입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을 찾았다. (사진=연합뉴스)
 
장 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7월17일 제헌절, 시민들에게는 '올공데이'였다"라며 "죄송한 마음, 감사한 마음, 현장을 지키면서도 마음은 복잡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하루라도 빨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라며 "국민의힘 추천, 무제한 특검으로 진상을 밝혀야 한다. 그것이 정치가 국민의 분노에 응답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제78주년 제헌절 경축식 대신 올림픽공원을 찾았습니다. 민주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용지 부족사태와 관련해 특검(특별검사) 추천권 협상에서 국민의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 것에 대한 반발의 의미가 담겼습니다. 17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연속 방문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내 대응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정 원내대표는 당초 장 대표와 마찬가지로 제헌절 경축식 불참을 검토했지만 '대승적 차원'의 참석을 결정했습니다. 제헌절 당일 기자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국회 정상화를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나왔다"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지지층 결집과 외연 확장을 위한 '투트랙' 역할 분담 중임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소수의 당권파 의원만 올림픽공원에 동행하는 가운데 당내에서 장 대표와 거리두기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장 대표가 장외정치에 몰두하는 사이 당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입니다. 이날 공표된 <포털신문·올리서치·비전코리아> 여론조사 결과(7월16~18일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9%포인트·무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44.6%로 직전 조사 대비 3.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36.5%로 전주와 비교해 5.8% 떨어졌습니다. 양당 격차는 8.1%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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