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2030년까지 '기업가치 1조' 신안보 기업 '5개 육성'"
"최첨단 혁신기술, 국가안보 핵심"
2026-06-26 16:23:46 2026-06-26 16:23:46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최첨단 혁신 기술을 국가안보 성패를 가를 핵심 열쇠에 빗대면서 신안보 혁신기업을 육성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기업 5곳과 매출 1000억원대 기업 50곳을 키워내는 구상이 핵심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대통령은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전략회의'를 열고 "대한민국이 전통적인 방산 강국에서 글로벌 신안보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첨단 반도체, 드론, 로봇, 인공위성, 네트워크 등 민간의 최첨단 혁신 기술은 국가 안보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열쇠가 됐다"면서 "국가가 기술을 가진 혁신기업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에 따라서 국가 생존의 경쟁력이 나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는 첨단 독점 기술을 보유한 신안보 혁신기업을 육성하려 한다"며 2030년까지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신안보 분야 기업 5곳과 매출 1000억원 기업 50곳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신안보 분야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방안도 공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혁신기업의 기술 제품을 신속 구매할 수 있도록 우주항공 같은 비국방 분야에선 혁신촉진형 계약 제도를 도입하고, 국방 분야는 기존에 무기 도입 체제가 있기 때문에 1년 이내에 첨단 무기 체계 최초 배치가 가능하도록 첨단 기술형 획득 제도를 새로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혁신기업 투자 기술 연계 등으로 안보 영향을 강화한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인큐텔 모델처럼 한국형 인큐텔 모델을 설립해 신안보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전략적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신안보 창업 중심 대학 지정 등을 비롯해 젊은 인재들의 신안보 혁신기업 진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범정부 추진단을 구성하고 관련 특별법도 제정해 혁신기업 육성을 통한 새로운 국방 조달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제는 안보 현장이 많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그에 합당하게 혁신 기술 기업 중심으로, 무기 체계도 첨단 무기 중심으로 바꿔나가야 한다"며 "정부도 새로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