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부사장 광주 찾았지만…5·18 단체 면담 거부
2026-05-19 14:12:30 2026-05-19 14:16:31
김수완 부사장이 19일 오전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 앞에서 '탱크데이' 이벤트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판매 촉진 행사 논란으로 공분이 확산되는 가운데, 신세계그룹이 5·18 단체를 찾아 사과에 나섰지만 면담이 불발됐습니다. 신세계그 측은 고의성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소비자 반발은 불매운동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19일 김수완 신세계그룹 부사장은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이벤트와 관련해 사과하기 위해 광주 서구 쌍촌동 5·18기념문화센터를 찾았지만, 5·18 단체 관계자들과 만나지 못했습니다.
 
5·18 단체 측은 사전 약속 없이 김 부사장이 일방적으로 방문했다며 사과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부사장은 센터 밖으로 나가는 도중 취재진에게 "이번 사태에 대해 그룹도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오월 영령에 진심으로 사죄하고, 부적절한 마케팅인 만큼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논란이 된 행사는 어떠한 고의성이나 의도를 갖고 진행한 것이 아니다"라며 "향후 경위가 모두 파악되면 다시 한번 5·18 단체를 찾아 사과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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