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피싱 범죄 피해 근절 위해 카카오와 '맞손'
'피싱 범죄 피해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찰 범죄 데이터 제공하면 카카오 이용자 보호 조치
2026-05-06 16:09:33 2026-05-06 16:09:33
[뉴스토마토 박진석 기자] 경찰이 각종 피싱 범죄로 인한 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카카오와 손을 맞잡았습니다.
 
경찰청. (사진=연합뉴스)
 
6일 경찰청은 청사 통합대응단 회의실에서 카카오와 '피싱 범죄 피해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오창배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과 조석영 카카오 부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등 각종 피싱 범죄가 통신망을 넘어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에 대응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경찰청은 피싱 범죄가 발생하기 전 범행 시도를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카카오와 강력한 민관 협력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먼저 경찰은 피싱 범죄 관련 최신 데이터를 카카오에 제공합니다. 그러면 카카오는 이를 자체 운영 정책과 이용자 보호 절차에 반영하며, 추후 범행 의심 계정 등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면 반영한 절차에 따라 이용자 보호 조치에 나섭니다.
 
범죄자의 플랫폼 접근을 차단하는 조치도 시행합니다. 경찰청이 신고 및 제보 등을 통해 이용 중지된 '범행 이용 전화번호' 목록을 카카오에 공유하면, 카카오는 해당 번호로 가입한 계정에 대해 이용 제한 조치 등을 취할 예정입니다.
 
오 단장은 "피싱범죄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민간 기업과의 치안 협력 동반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부사장 역시 "앞으로 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빠르고 고도화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이용자 보호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진석 기자 ptba12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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