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국내 경제경영연구소 대표들은 올해 최대 이슈로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 등 '남북관계 긴장 지속'을 꼽았다.
또 내년 최대 과제로는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간하는 월간 '전경련'은 26일 국내 16개 민?관 경제경영연구소(원) 대표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10대 경제뉴스 및 2011년 경제정책 과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올해 이슈 2위로는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가 차지했으며, 이어 ▲ ‘유로존 재정위기’ ▲ ‘글로벌 환율 갈등’ ▲ ‘한-미 FTA 추가협상 타결’이 3~5위를 기록했다.
또 ▲ ‘일자리 부족’ ▲ ‘금융시장 불안 지속’ ▲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 ‘4대강 사업 논쟁’ ▲ ‘가계부채 부실화’ 등이 6~10위를 차지했다.
내년 경제전망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50%)는 올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44%는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우리 경제의 성장률은 4.2%로, 원/달러 환율은 평균 1075원, 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평균 86.6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들은 정부가 내년에 역점을 두어야 할 최우선 경제정책 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이어 ▲ ‘미래주력산업 집중 지원 및 투자’ ▲ ‘북핵리스크와 남북긴장ㆍ대치 국면 완화’ ▲ ‘환율?금리?원자재가 변동 관련 신속대응체제 구축’ ▲ ‘가계부채 연착륙 유도’ 등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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