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부산 북갑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60%를 상회했습니다.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과 권역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이 높았습니다. 다만 연령별로 보면 이 대통령의 20대 지지율은 40%대 초반으로 다른 세대에 비해 비교적 낮게 나왔습니다. 전 연령 중 40%대 지지율을 기록한 세대는 20대가 유일했습니다. 부산 북갑은 전재수 민주당 의원이 3선을 한 지역으로, 22대 총선 당시 민주당이 유일하게 부산에서 승리한 곳입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31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국회의원 재보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60.2%는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44.9%, '대체로 잘하고 있다' 15.3%)를 내렸습니다. 부정 평가는 32.7%('매우 못하고 있다' 20.7%, '대체로 못하고 있다' 11.9%),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2%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부산 북구갑 선거구 거주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입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8%로 집계됐습니다.
70세 이상에서도 55.9% "긍정적"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20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높았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서조차 긍정 55.9% 대 부정 32.2%로, 과반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30대 긍정 58.3% 대 부정 35.8%, 40대 긍정 79.5% 대 부정 16.2%, 50대 긍정 67.1% 대 부정 30.0%, 60대 긍정 57.1% 대 부정 36.9%였습니다. 반면 20대에선 긍정 41.7% 대 부정 44.9%로, 긍·부정 평가가 팽팽했습니다.
권역별로도 전 권역에서 60%가량이 이 대통령을 지지했습니다. 권역1(구포1동·구포2동·구포3동·덕천2동)에선 긍정 58.5% 대 부정 34.8%, 권역2(덕천1동·덕천3동·만덕2동·만덕3동)에선 긍정 61.9% 대 부정 30.5%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2월23일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중도층, 이 대통령 지지율 '60% 상회'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선 긍정 63.5% 대 부정 27.4%로, 이 대통령 지지율이 60%를 상회했습니다. 진보층은 긍정 85.7% 대 부정 13.7%로, 긍정 평가가 압도적이었습니다. 보수층의 경우 긍정 33.6% 대 부정 56.6%로, 부정 평가가 높았지만 긍정 평가도 30% 이상으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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