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네이버(
NAVER(035420))가 지방선거 관련 뉴스에서 정치, 선거 섹션 기사 본문 하단 댓글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여론 왜곡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최근 실시간 인기 검색어를 부활시킨 다음은 지방선거 후보자와 연관된 키워드를 순위에서 제외할 방침입니다.
네이버는 오는 6월3일 지방선거일까지 정치와 선거 섹션 기사에서 하단부 댓글 목록을 닫아놓는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사진=네이버)
전체 댓글 모음 영역은 최신순 정렬만 제공할 예정입니다. 많은 공감을 받은 순으로 댓글 전체 목록이 노출되지만, 지방선거 기사에 한해서는 이용자가 따로 버튼을 눌러야 전체 목록이 펼쳐지게 됩니다. 펼쳐진 댓글 목록 또한 공감순으로 노출되는 게 아니라, 최신순으로 정렬됩니다.
아울러 기존과 동일하게 본인 확인을 거친 계정만 기사당 댓글을 3개까지 작성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클린봇 차단 악플 비중이 높은 기사의 경우 자동으로 댓글을 닫는 시스템을 다음달 중 선보일 계획입니다. 2019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 기반 악성 댓글 탐지 시스템 클린봇은 욕설, 선정적, 폭력적 표현은 물론 혐오, 비하, 차별 표현에 대한 학습을 강화해 악플 근절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클린봇 차단 댓글 비중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기사는 댓글을 닫는 방식으로 정치, 선거 이외 모든 뉴스 섹션에 도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수향 네이버 리더는 "네이버는 건전한 소통 공간으로 댓글 영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술적, 제도적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다"라며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뉴스 이용 환경을 제공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6년 만에 실시간 인기 검색어를 부활시킨 다음은 지방선거 60일 전부터 등록한 후보자와 연관된 인물 키워드는 순위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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