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TB투자증권은 24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유통 3사 중 밸류에이션이 가장 매력적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도현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순수 내수 기업으로 중국 시장 수익성에 대한 논란에 가장 비껴서 있는 유통업체"라고 말했다.
도 연구원은 " 최근 중국시장의 수익성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는 중"이라며 "중국시장 성장성에 대한 믿음은 확고하지만 단기적으론 내수 백화점 업체인 현대백화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형마트는 시장의 포화, 경쟁업체의 성장, 정부의 견제로 인해 성장성이 저하되고 있지만 백화점은 오히려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백화점업만 영위하는 현대백화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백화점의 올 4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현 주가는 내년 순이익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2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3배 수준으로 유통3사 중 가장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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