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육군, 모하비 사막서 연합 소부대 훈련
일교차 큰 사막 환경서 드론 대응 등 작전수행 능력 향상
2026-03-17 11:23:08 2026-03-17 11:23:08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에서 진행된 NTC 연합 소부대훈련에 참간 한·미 장병이 함께 공격작전을 수행하고 있다.(사진=육군)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육군 중대급 기계화보병부대 장병들이 미국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서 미군들과 함께 연합 소부대 훈련을 했습니다. 
 
육군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에 위치한 국립훈련센터(NTC)에서 미군과 함께 연합 소부대훈련을 실시했다"며 "훈련에 참사한 장병들은 다양한 전술 상황에서 한·미연합 전투 수행능력과 상호운용성을 높였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훈련은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번째를 맞은 대표적인 한·미 연합 전지훈련입니다. 실시간 복합적인 상황부여와 주야간 연속작전 등 실전과 유사한 전장 환경 속에서 강도 높게 훈련하는 미군의 대표적인 훈련체계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육군5기갑여단을 중심으로 120여 명의 장병이 중대급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참가했습니다. 중대급 기계화보병부대가 참가한 건 4번째입니다.
 
장병들은 국내에서 두 달여간 사전훈련을 마친 뒤 지난 지난달 19일 출국해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장병들은 낯선 사막지형과 5~30℃의 큰 일교차 속에서 낮에는 뜨거운 햇볕과 모래 먼지 속에서 기동하며 전술상황에 대응했고, 야간에는 제한된 시야와 급격히 떨어지는 기온 속에서 작전 수행능력을 길렀습니다.
 
특히 최근 전장 변화 양상을 반영해 드론 위협상황을 가정한 대드론 사격과 전투기술도 집중 숙달했습니다. 
 
브랜든 앤더슨(준장) NTC 단장은 "한국군 장병들은 낯선 환경에서도 빠르게 전장상황에 적응하며 높은 팀워크를 보여줬다"며 "한·미동맹보다 강한 동맹은 없으며,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장병 간 전술적 이해와 협조가 더욱 깊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훈련의 통제 임무를 수행한 정영민 중령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전장마찰과 심리적 압박 속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전투원의 사격능력과 전술기동능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한·미 장병이 함께 훈련하며 연합작전의 중요성과 동맹의 공고함을 체감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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