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이엔피, 태양광 인버터·EV충전 사업 수혜 기대
국제유가 상승에 에너지 안보 이슈 부각
SMPS·충전기 기반 안정적 실적
EV충전·에너지 인프라 사업 성장 전망
2026-03-09 16:46:14 2026-03-09 16:46:14
[뉴스토마토 이지우 기자] 국제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안보 이슈가 부각되는 가운데 전력변환 솔루션 기업 동양이엔피(079960)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태양광 인버터와 전기차 충전기 등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서 성장 기회를 맞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9일 리서치알음은 최근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동양이엔피가 관련 수혜 기업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주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리서치알음은 특히 국내 태양광 인버터 시장이 약 1조원 규모로 추산되지만 중국산 제품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약 9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정부가 공공 발전 프로젝트에서 국산 장비 사용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국내 관련 기업의 사업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동양이엔피는 TV용 전원공급장치(SMPS)와 스마트폰 충전기 등을 생산하는 전력변환 솔루션 기업입니다.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으며 현재 매출의 대부분이 삼성전자 및 계열사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만 회사는 태양광 인버터와 전기차 충전기 등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인버터 매출 비중은 아직 약 5% 수준이지만 향후 국내 태양광 설치 확대와 정책 지원이 이어질 경우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전기차 충전 사업 역시 기대 요인으로 꼽힙니다. 동양이엔피의 완속 전기차 충전기는 환경부 보조금 지원 대상 업체로 선정돼 향후 충전 인프라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됩니다. 
 
리서치알음은 동양이엔피의 2026년 매출이 6680억원, 영업이익은 625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존 SMPS와 스마트폰 충전기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에 더해 태양광 인버터와 전기차 충전 사업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와 함께 리서치알음은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7906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6배를 적용해 적정주가 4만7400원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66%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리서치알음 로고. (이미지=리서치알음)
 
이지우 기자 j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