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조국당 단체로 긁혀 공격 중…틀린 말 있나"
한동훈 전날 "주가 상승은 반도체 사이클 덕"
민주당 "말은 똑바로 하라" 반박하자…"긁혔나"
2026-03-08 18:32:05 2026-03-08 18:32:05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민주당과 조국당이 단체로 '긁혀서' 경쟁적으로 제가 주가와 환율에 대해 한 말을 공격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방문, 상인 대표등과 국밥을 먹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 전 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민주당이 비판하는 것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주가 오른 것은 매우 좋은 일"이라며 "민주당이 강하게 밀어붙이던 반증시정책에 맞서 금투세 폐지 투쟁의 선봉에 나서서 민주당 항복을 받아내는 등 주주 친화적 정책을 누구보다 강조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코스피 5000도 가능하다고 했다"며 "지금의 코스피 지수 상승은 이재명 민주당의 정책 때문이 아니라 전 세계적 반도체 사이클이 주된 원인이다. 그러니 윤석열 전 대통령이 황당한 계엄을 해서 정권이 조기 중단되지 않았다면 반도체 사이클로 인한 주가상승이 보수정권 하에서 있었을 것이라 안타깝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정권은 자화자찬하지 말고 반도체 사이클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며 "주가 상승이 민생에 와닿게 해야 한다. 환율이 최악인데 이재명정부는 '주가는 내덕이고 환율, 물가는 남 탓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끝으로 그는 "제가 한 말 중 틀린 말이 있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전날 구포시장을 찾아 "주가가 좋은 것은 이재명정부 정책 때문이 아니라 반도체 사이클이 돌아옴으로써 생긴 현상"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하지 않고 아직까지 정치하고 있었어도 찍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이날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핵심은 윤석열과 그 일당이었다. 참 가벼운 언행"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재임 기간 코스피 최고 종가는 2024년 7월 2891포인트였다"며 "그나마도 비상계엄 선포 직후 시장은 곧바로 무너졌다. 2024년 12월 4일 코스피는 2464선까지 급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코스피 상승은 반도체 사이클 하나로 설명할 수 없다"며 "상법 개정과 밸류업 개정, 주주 보호 강화처럼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걷어낼 제도개혁 기대가 함께 시장을 끌어올린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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