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리위, 친한계 배현진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
아동 사진 게재·장동혁 대표 비판 글 등 혐의
서울시당위원장·당협위원장 직무 정지
2026-02-13 16:21:37 2026-02-13 16:21:37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한동훈 전 대표 제명에 반대하는 성명서 작성을 주도했다는 이유 등으로 제소된 '친한(친한동훈)계' 배현진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를 결정했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13일 결정문을 내고 "징계인 배현진을 당원권 정지 1년에 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장동혁 대표 취임 이후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김종혁 전 최고위원 탈당권유 및 제명에 이어 세 번째 친한계에 대한 중징계입니다.
 
윤리위는 이날 배 의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비방 댓글을 쓴 사용자의 가족사진을 게시한 것과 관련해 '미성년 아동 사진 무단 게시'로 아동학대 및 명예훼손이 인정된다며 당원권 정지 1년을 의결했습니다.
 
다만 서울시당위원장인 배 의원이 서울 지역 당협위원장 21명이 한 전 대표 제명에 반대하는 성명을 내면서 이를 서울시당 전체의 의견인 것처럼 외부에 알렸다는 건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방했다는 제소 건은 '경고' 경징계를 내렸고, 장 대표의 단식을 폄훼하고 조롱했다는 제소 내용에 대해선 징계 임계치에 미달한다며 '주의 촉구 권유'를 결정했습니다.
 
이번 징계로 배 의원은 서울시당위원장과 지역구인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 직무가 정지됩니다. 더불어 6·3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도 배제되며, 당원권 정지 기간 의원총회에도 참석할 수 없게 됩니다. 배 의원의 서울시당위원장직이 자동 박탈되면서 조만간 시당위원장 보궐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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