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장동혁, 진정성 모독…행정부 수반에 대한 무례"
"사법 개혁 2월에 타협 없이 처리…사법부 신성불가침 조직 아냐"
2026-02-13 10:46:29 2026-02-13 10:58:28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13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영수회담을 폄훼하며 진정성을 모독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를 대표하는 국가 원수와 행정부 수반에 대한 무례"라고 평가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회담 시작 불과 1시간 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일방적인 취소 통보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참 해괴한 일이고 무리하기 짝이 없는 일"이라며 "그야말로 가볍기 그지없는 초딩(초등학생)보다 못한 유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제 기억으로 장 대표가 (전날) 모두 발언에서는 청와대 오찬에 참여하겠다고 이야기했다가 최고위원 몇 명이 반대하니 급선회해 갑작스럽게 취소 결정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대표는 전날 국민의힘이 국회 본회의 개최를 거부한 부분에 대해서도 비판했는데요. 그는 "(국민의힘은) 당일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81건의 민생 법안 표결은 내팽개친 채 본회의장을 외면하고 규탄 대회를 벌이는 참으로 무책임한 행태를 보였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적 도의도, 상식적인 예의도 찾아볼 수 없는 무도한 처사"라며 "국가적으로 매우 중대한 대미특위(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파행시켰다"고 언급했습니다. 
 
정 대표는 "입법이 지연됐다는 이유로 관세가 25%로 회귀할 위험이 있다면, 이로 인해 발생할 경제적 피해와 신뢰 훼손에 대한 책임은 국민의힘이 다 짊어지겠느냐"고 했습니다. 
 
사법 개혁에 대해선 "예고한 대로 2월 임시국회에서 차질 없이 타협 없이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대법관 증원은 헌법 정신을 적극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것이며, 재판소원제는 국민의 기본권을 폭넓게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아울러 "사법부는 결코 신성불가침의 조직이 아니다"라며 "달리기 시작한 기차는 거침없이 앞을 향해 내달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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