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지난해 영업익 349억 기록…전년비 두 배 '껑충'
2026-02-06 17:25:06 2026-02-06 17:25:06
교촌치킨 매장 전경.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49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126.2% 증가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동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517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 매출은 1315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입니다. 
 
연간 매출 증가는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과 성수기 수요 확대, 프로스포츠 인기 확산, 신제품 출시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자사앱 가입자 증가에 따른 판매량 확대와 발효공방1991의 ‘은하수 막걸리’ 저변 확대, 수제맥주 프리미엄 채널 확장, 소스·친환경 패키지 등 신사업 안정화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사앱 가입자는 약 733만명으로 전년 대비 17.7% 증가했으며, 자사앱 매출 비중은 12%를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자사앱 강화가 고객 락인 효과와 함께 주문중개 수수료 부담 완화를 통해 가맹점 매출 보존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사업에서는 중국, 말레이시아, 두바이 등 신규 출점을 확대하고 기존 출점 지역의 판매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자동화와 자체앱 기반 운영을 통해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추진했습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가맹점 전용유 할인 지원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습니다. 반면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도 가맹지역본부 직영화 과정에서 발생했던 일시적 비용에 따른 기저효과와 수익 구조 개선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배당과 관련해서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최대주주 차등배당을 유지했습니다. 보통주 1주당 일반주주는 300원, 최대주주는 200원의 배당금을 지급받으며, 배당금 총액은 전년 대비 약 176% 증가한 115억원입니다. 이는 2023년도 결산배당부터 이어지고 있는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입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수요 확보 전략과 수익 구조 개선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개최와 국내 프로스포츠 인기 확산에 따라 고객 수요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