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김민석 국무총리 초청 '중소기업 오찬간담회' 개최
김 총리 "K-프리미엄 기반은 문화산업…중소·벤처와 동반 성장"
중소기업계, 신산업 규제 완화·벤처투자 활성화 등 정책 건의
2026-02-03 17:00:57 2026-02-03 17:07:37
[뉴스토마토 남윤서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국무총리실과 함께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중소기업 오찬간담회 및 K-국정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중소기업이 당면한 애로 사항을 공유하고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주요 국정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국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설명했습니다. 
 
정부 측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1차관 △민기 국무총리 비서실장 △김진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손진욱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포함해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허용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강환수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회장 등 중소기업단체장들과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40여명이 자리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국정 설명에서 "한국 기업들이 해외에서 'K-프리미엄'을 인정받는 배경에는 문화산업의 성장이 있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벤처까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근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일부 대기업과 특정 업종에 성과가 집중되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기는 여전히 어렵다"며 "K자 성장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모두의 성장'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창업·벤처, 소상공인을 아우르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설명을 들은 만큼, 중소기업계도 역할을 고민하고 필요한 사항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창업벤처, 소상공인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과 상생을 위한 정책 건의가 이어졌습니다. 중소기업 분야의 성장 과제로는 신산업 진입 규제 완화, 벤처투자 활성화가 건의됐습니다. 상생 과제로는 기술 탈취 방지 제도의 실효성 강화, 대기업-스타트업 간 신뢰 기반 협력 구조 마련이 제시됐습니다. 
 
소상공인 분야의 성장과제로는 △기업형 소상공인 육성 △온라인을 통한 글로벌 진출 확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DX)·인공지능 전환(AX) 단계적 지원이 건의됐습니다. 아울러 상생 과제로는 △온라인플랫폼 불공정 거래 개선 △데이터 청구권 제도화 △데이터 이익 공유 실현에 대한 요구가 나왔습니다. 이 밖에도 △금형 등 뿌리업종 특화 AX 지원 △대·중소기업 공급망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의 건의가 나왔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운데)가 3일 서울 종로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린 '중소기업 오찬간담회 및 K-국정설명회'에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네번째부터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 김민석 국무총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
 
남윤서 기자 nyyyse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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