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여론조사)⑥국민 47.9% "이재명정부 새해 최우선 과제는 민생·경제"
기득권 해체 18.3%, 협치·통합 17.2%, 외교·한반도 평화 7.6%, 개헌 5.8%
성별·연령·지역·진영 불문 "최우선 과제는 민생·경제"
2026-01-02 06:00:00 2026-01-02 11:18:01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민 절반가량이 이재명 대통령이 새해에 집중해야 할 최우선 국정 과제로 '민생 안정과 경제 성장'을 1순위로 꼽았습니다. 성별과 연령, 지역, 진영을 불문하고 최우선 과제로 '민생·경제'를 주문했습니다.
 
2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79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정부가 새해에 집중해야 할 최우선 국정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7.9%가 '민생 안정과 경제 성장'을 선택했습니다. 이어 '개혁을 통한 기득권 해체'(18.3%), '여야 협치와 국민 통합'(17.2%)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 밖에 '외교 및 한반도 평화'(7.6%), '개헌을 통한 권력구조 및 선거제 개편'(5.8%) 순이었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3%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7%입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민주 지지세 강한 4050, 2순위 과제는 '기득권 해체'
 
조사 결과를 성별로 보면 남녀 모두 이 대통령의 향후 국정 과제 1순위로 '민생·경제'를 지목했습니다. 응답이 높은 상위 3개 과제를 꼽으면, 남성 경제 48.1% 대 협치·통합 18.6% 대 기득권 해체 17.7%, 여성 경제 47.6% 대 기득권 해체 19.0% 대 협치·통합 15.9%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세대에서 이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로 '민생·경제'를 선택한 응답이 높았습니다. 특히 30대와 50대에서 '민생·경제'를 지목한 응답이 50%를 상회했습니다. 30대 경제 57.9% 대 협치·통합 15.6% 대 기득권 해체 11.4%, 50대 경제 55.6% 대 기득권 해체 23.3% 대 협치·통합 10.0%였습니다.
 
이 밖에 20대 경제 38.5% 대 협치·통합 21.4% 대 기득권 해체 18.9%, 40대 경제 44.1% 대 기득권 해체 27.1% 대 협치·통합 12.4%, 60대 경제 47.0% 대 협치·통합 19.7 대 기득권 해체 18.9%, 70세 이상 경제 42.6% 대 협치·통합 26.2% 대 기득권 해체·외교 8.1%로 집계됐습니다. 민주당의 세대 기반인 40·50대에선 '개혁을 통한 기득권 해체'가 2순위로 많이 꼽혔는데요. 이재명정부하에서 개혁을 바라는 40·50대의 열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전 지역에서 이 대통령이 집중해야 할 과제로 '민생·경제'를 지목했습니다. 특히 여권의 핵심 기반인 호남에서 절반 이상이 민생·경제를 선택했습니다. 광주·전라 경제 52.2% 대 협치·통합 19.4% 대 기득권 해체 13.9%였습니다.
 
보수의 핵심 기반인 영남에서도 민생·경제가 최우선 과제로 첫손에 꼽혔습니다. 대구·경북(TK) 경제 43.5% 대 협치·통합 21.0% 대 기득권 해체 19.2%, 부산·울산·경남(PK) 경제 49.0% 대 기득권 해체 17.5% 대 협치·통합 14.1%로 조사됐습니다. 이 밖에 서울 경제 48.7% 대 기득권 해체 23,1% 대 협치·통합 13.0%, 경기·인천 경제 47.7% 대 기득권 해체 18.0% 대 협치·통합 17.7%, 대전·충청·세종 경제 46.8% 대 협치·통합 21.3% 대 기득권 해체 12.5%, 강원·제주 경제 44.8% 대 기득권 해체 25.1% 대 협치·통합 18.9%로 집계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9월17일 성남시 태평동 현대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뉴시스 사진)
 
중도층, 절반 이상 '경제'…협치·통합-기득권 해체 순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선 이 대통령이 새해에 집중해야 할 최우선 국정 과제로 52.0%가 '민생·경제'를 꼽았습니다. 이어 '협치·통합'과 ‘기득권 해체’를 을 선택한 응답이 각각 15.9%, 15.5%로 뒤를 이었습니다. 진보층에서도 경제 46.0% 대 기득권 해체 24.1% 대 협치·통합 13.8%로, 40% 이상이 '민생·경제'를 최우선 과제로 봤습니다. 보수층의 경우, 경제 42.0% 대 협치·통합 22.9% 대 기득권 해체 17.9%였습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은 경제 49.9% 대 기득권 해체 28.1% 대 협치·통합 8.7%, 국민의힘 지지층은 경제 46.2% 대 협치·통합 30.4% 대 외교 11.0%로, 여야 지지층 모두 민생·경제를 1순위로 선택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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