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시 반려동물 확인…삼성, 스마트싱스 업그레이드
소비자 선택권 확대·제조사 편의 제고
2025-12-19 10:03:00 2025-12-19 14:49:54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 홈 플랫폼 ‘스마트싱스’가 업계 최초로 ‘매터 1.5’ 기반 카메라 표준을 적용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 9월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서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로 완성한 AI 홈’ 영상 캠페인을 진행한 모습. (사진=삼성전자)
 
매터는 민간 표준 단체 CSA가 기기 간 호환성 확대를 위해 제정한 글로벌 스마트 홈 연결 표준입니다. 삼성전자는 CSA가 지난달 발표한 매터 1.5를 스마트싱스에 적용하는 업데이트를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합니다. 이로써 스마트싱스는 기존 매터 기반 조명·도어록·스위치·각종 센서류 등에 이어 카메라까지 추가하게 됐습니다.
 
매터 1.5의 카메라 표준은 실내외 보안, 출입문 비디오 도어벨 등 다양한 용도의 카메라를 지원합니다 △라이브 영상 재생 △양방향 대화 △모션 감지 알림 △이벤트 영상 저장 △팬·틸트·줌 제어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포함합니다.
 
이번 업데이트로 카메라 제조사들은 별도의 API에 맞출 필요 없이 매터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기반으로 손쉽게 스마트싱스에 연동 가능한 카메라를 출시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의 스마트싱스 연동 카메라 선택지도 넓어집니다. 삼성전자는 아카라, 알로, 휴, 링 등의 글로벌 IoT 기기 업체들과 협업해 왔습니다.
 
이 밖에도 아카라, 이브, 울티캠 등과 협업을 확대해 매터 표준 기반의 카메라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카메라들은 내년 3월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입니다.
 
정재연 삼성전자 AI 플랫폼 센터 부사장은 “스마트싱스는 다양한 브랜드와 프로토콜의 제품·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해 고객에게 일관되고 통합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런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매터를 비롯한 업계 표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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