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글로벌 카바디 학회서 자동차강판 기술력 선보여
글로벌 고객 네트워트 강화
2025-11-27 11:40:18 2025-11-27 15:06:18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현대제철이 글로벌 ‘카바디(Car Body)’ 학회에 연속 참여하며 자동차강판 분야의 기술력을 적극 알리고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대제철 연구원이 미국 ‘카바디 익스피리언스(Car Body Xperience)’에 참석한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3세대 강판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27일 현대제철은 지난 4월 미국 미시간주에서 열린 ‘카바디 익스피리언스(Car Body Xperience)’를 시작으로, 6월 독일 바트나우하임에서 개최된 ‘카바디 파트(Car Body Parts)’, 10월 ‘유로 카바디(Euro Car Body)’ 등 주요 글로벌 차체 학회에 잇따라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카바디 학회는 글로벌 완성차, 부품사, 철강사 관계자들이 모여 차체 엔지니어링, 성형 기술, 소재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하는 전문 기술 행사입니다.
 
현대제철은 이번 행사에서 탄소저감 강판, 3세대 강판 등 전략 강종으로 제작한 부품을 전시하고, 초고강도강 개발 현황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으며, 홍보영상·리플렛 등을 통해 신규 고객사 및 글로벌 철강사와 기술 네트워킹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6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간 3세대 자동차강판을 중심으로 성능 개선·원가 절감 방안 등에 대한 기술 미팅을 진행하며 고객사 요구를 해결하는 솔루션 기업의 면모를 강조했습니다.
 
이동수 현대제철 자동차EVI기술팀 팀장은 “부스 전시를 통해 미주와 유럽 지역에서 현대제철의 자동차 강판 솔루션 브랜드(H-SOLUTION)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를 위한 기반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제철은 2021년부터 매년 카바디 해외 학회에 참석해 핵심 제품 전시와 기술 홍보를 지속해왔으며, 이를 통해 미주·유럽권역 신규 공급망 확보와 글로벌 완성차·부품사와의 기술 협력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루고 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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