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수에즈막스 원유운반선 1척 추가 수주…1274억 규모
연간 목표 조기 달성 후 '실적 성장’
2025-11-20 08:55:45 2025-11-20 08:55:45
[뉴스토마토 박혜정 기자] 글로벌 선박 시장에서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발주가 확대되는 가운데, 대한조선이 약 1274억원 규모의 추가 건조 계약을 확보하며 올해 연간 목표를 조기에 넘어선 데 더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한조선 조선소 전경. (사진=대한조선)
 
대한조선은 지난 17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약 1274억원 규모의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 9월29일 체결된 동일 선종 선박의 옵션 발주입니다.
 
대한조선은 지난 10월 이미 연간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했습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한 올해 누적 실적은 한화 약 1조4700억원 규모로, 지난해 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수주 잔량은 약 3년치에 달합니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연간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한 데 더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는 계기가 됐다”며 “통상 선박 발주가 활발한 4분기에도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연말까지 추가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박혜정 기자 sunright@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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