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박상신
DL이앤씨(375500) 대표는 17일 부산 진해신항 건설 현상에서 선원 1명이 사망하는 사고에 대해 시공사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진심을 다해 고인에 대한 명복과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DL이앤씨는 무거운 마음으로 해당 현장의 모든 작업을 중단했으며, 유사 공종 작업이 진행 중인 현장의 작업도 중단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즉시 시행하고,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DL이앤씨는 근본적인 원인 분석을 통해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표는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습니다.
DL이앤씨는 이날 해당 사고와 관련해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산항 진해신항의 방파호안1-2공구 현장에서 작업자 A씨가 바지선 고박 작업 이후 원인 불상의 이유로 바다에 빠졌다고 공시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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