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3분기 영업익 1168억원…전년비 40.1% ↑

(자료=DL이앤씨)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DL이앤씨(375500)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16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1조9070억원으로 같은 기간 0.62% 감소했습니다. 

 

수익성 개선의 핵심 지표인 원가율은 87.5%로,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DL이앤씨 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효율적 사업관리 기조를 이어오고 있으며, 주택사업 부문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9.7%포인트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DL이앤씨의 3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98.4%, 차입금 의존도는 10.9%입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357억원, 순현금은 9339억원입니다. 

 

신규수주는 3분기 연결 기준 3조16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수주는 장위9재개발(5214억원), SH연희2재개발(3993억원) 등 정비사업과 LH광명시흥 공공택지조성사업(4459억원) 등입니다. 

 

DL이앤씨는 수익성이 확보된 사업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하며 향후에도 실적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원가율 안정화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 노력이 전사 실적 회복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선제적 리스크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유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연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