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2주 전보다 상승해 60%대에 안착했습니다. 대장동 사건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 논란에도 오히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올랐습니다.
13일 공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전국지표조사(NBS)> 여론조사 결과(11월10~12일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전화면접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61%,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9%였습니다.
직전 조사인 2주 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5%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9월 첫째 주 조사에서 지지율 62%를 기록한 뒤 두 달 동안 50%대에 머물다 이번 조사에서 처음 반등하며 60%대를 회복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이었습니다. 태도 유보(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는 27%로 집계됐습니다.
민주당은 2주 전보다 지지율이 3%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4%포인트 줄었습니다. 양당의 지지도 격차는 21%포인트로 지난 조사(14%포인트)보다 크게 벌어졌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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