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고용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대비 3000건 감소한 42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2만5000건 보다 하회한 수준이다.
이로써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주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변동성을 줄인 4주 평균치는 42만2750건을 기록, 지난 2008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두 번 이상 실업수당을 받은 실업자의 수는 2만2000명 증가한 414만명을 나타냈다.
스코트 브라운 레이먼드제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고용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다만 이 같은 회복 속도는 높은 실업률을 줄이기엔 부족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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