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식 LGU+ 대표, AWS와 APEC서 회동
MWC25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협력 논의
익시젠 아마존 베드록 마켓플레이스 등록 등 전방위 협력
2025-10-30 09:52:32 2025-10-30 13:44:33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경주 2025 APEC CEO 서밋에서 회동했습니다.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025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약 7개월 만입니다. 
 
30일 LG유플러스(032640)에 따르면 홍 대표는 지난 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맷 가먼 AWS CEO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양사 CEO를 포함해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동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한 가운데, 양사가 AI·클라우드 기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왼쪽)와 맷 가먼 AWS CEO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양사는 공동 클라우드 사업 협력 모색,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한 AI 개발 역량 강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수준 고도화, IT 현대화를 통한 고객경험(CX) 혁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파트너십 체결 이후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 제공업체(CSP) 수준 운영 역량, 제로 트러스트 모델, 탄탄한 인프라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가장 안전한 통신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sLLM) 익시젠을 지난 7월 AWS의 아마존 베드록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기업과 개발자들은 AWS 플랫폼 내에서 익시젠을 활용해 AI 서비스를 손쉽게 개발·확장할 수 있게 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APEC 회동을 계기로 AWS와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해 AI·클라우드 융합을 통한 서비스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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