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찾은 트럼프 “한국과 협력해 미 조선업 부흥”
“한국은 미국과 특별한 관계”
2025-10-29 14:43:07 2025-10-29 16:39:07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 서밋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조선업은 낙후됐고, 한국과 협력을 통해 부흥시킬 수 있다”며 협력 의지를 재차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 서밋(APEC CEO SUMMIT)’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9일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최고경영자 회의(CEO Summit) 개회식 특별 연설에서 “미국은 세계 최초로 반도체 칩을 만들었고 하루 하나씩 배를 생산했지만, 더이상 배를 건조하지 않고 조선업도 낙후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미국과 특별한 관계”라며 “한국은 조선업이 발전했고 한국이 인수한 필라델피아 조선소(한화 필리조선소)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조선소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필리조선소는) 엄청난 생산량을 기록한 조선소였는데 제대로 경영이 안 됐고, 전임 대통령이 잘못했기 때문에 조선업이 사라졌다”며 “일부 회사가 필리조선소를 인수했는데 아주 성공적인 인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조선업을 가져올 것"이라며 "미국이 번영하면 동맹도 번영하고, 인도 태평양 동맹국이 번영하면 세계가 안전하고 부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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