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애플이 아이폰17 판매 호조에 힘입어 장중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미국 뉴욕에 위치한 애플 매장 사진. (사진=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애플은 뉴욕증시에서 0.07% 상승한 269달러를 기록해 시가총액이 3조992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장중에는 1% 이상 상승해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에 이어 역대 세 번째 ‘4조 클럽’ 가입 멤버가 됐습니다.
그간 애플은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우려가 이어지면서 약세를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아이폰17 시리즈 판매 호조로 분위기가 반전됐다는 평가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에서 아이폰17 초기 판매량은 전작 대비 14% 증가했습니다.
한편 지난 7월 시가총액 4조달러를 달성했던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오픈AI의 지배구조 개편 확정으로 오픈AI의 영리사업 부문 지분 27%를 인수하면서 시가총액 4조달러를 회복했습니다. 엔비디아의 경우 시가총액 5조달러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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