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 “경쟁력 강화 위해 컨트롤타워 필요”
“PSU제도, 부당한 점 없는 것으로 판단”
2025-10-21 17:21:00 2025-10-21 17:37:36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이 그룹 컨트롤타워의 재건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이 위원장은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정례회의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성의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비리 문제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던 미래전략실을 해체했는데 그룹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 차원에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데 힘을 실은 것입니다. 특히 올해 7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법 리스크를 털어낸 만큼 컨트롤타워 재건과 등기임원 복귀 여부도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한편 지난 14일 새로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성과 연동 주식보상(PSU) 제도에 대해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 위원장은 “만약 위법이나 부당한 점이 있다면 준감위가 반드시 그 점을 점검하고 지적해 시정되도록 하겠다”며 “개인적으로 검토한 결과 위법하거나 부당한 점은 없는 걸로 판단했다”고 했습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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