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신작·최초 시연 넷마블, '지스타' 구원투수 등판
신작 '프로젝트 이블베인'·'나 혼렙: 카르마' 첫 시연
'SOL: enchant'도 첫선…야외 부스서 핵심 콘텐츠 '신권' 체험
기대작 '칠대죄: 오리진'·'몬길: 스타 다이브'도 기대감 예열
2025-10-21 12:32:20 2025-10-21 13:45:41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다음 달 열리는 한국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 규모가 예년보다 줄면서 일각에서 우려 섞인 눈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 해외 게임 전시회에 참가했던 주요 한국 게임사들이 지스타에 대거 불참해 흥행에 빨간불이 켜진 게 아니냐는 겁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넷마블(251270)은 차기작 다섯 편을 출품하며 지스타 흥행의 중심을 노리고 있습니다. 특히 독일 '게임스컴'과 일본 '도쿄게임쇼'에서도 공개 안한 신작과 최초 시연작을 전면에 내걸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넷마블 지스타 2025 출품작 포스터. (이미지=넷마블)
 
넷마블은 '지스타 2025'에 총 112부스·145개 시연대를 마련하고 야외 부스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출품작 '프로젝트 이블베인'과 '나 혼자만 레벨업: KARMA'는 이번 지스타에서 첫 현장 시연을 진행합니다. 
 
'프로젝트 이블베인'은 3인칭 협동(Co-op) 액션 게임입니다. 언리얼 엔진5 기반 고품질 그래픽과 근거리·원거리 무기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는 전략적·역동적 전투가 특징입니다. 이 게임은 최근 엑스박스(Xbox) 인사이더 프로그램 사용자 대상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엑스박스 온라인 특별 방송에서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는 등 출시 전부터 엑스박스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 KARMA'는 로그라이트 액션 RPG입니다. 원작에서 자세히 묘사되지 않은 '윤회의 잔'을 사용해 과거로 돌아간 주인공 성진우가 차원의 틈에서 보낸 27년간의 군주 전쟁 서사를 다룹니다. 
 
이 게임은 단판의 몰입도와 조작의 재미가 느껴지는 전투, 성장과 파밍 요소를 결합해 접근성을 높인 게 특징입니다. 로그라이트 장르 특성상 매번 달라지는 전투 경험과 수집의 재미를 제공합니다. 
 
또 다른 출품작 'SOL: enchant(솔: 인챈트)'는 넷마블 MMORPG 히든카드입니다. 이 게임은 '리니지M' 개발진 중심인 신생 개발사 알트나인에서 개발 중입니다. '신'이라는 차별화된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하는데요. 지스타 야외 부스에서 게임 핵심 콘텐츠 '신권'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를 시작으로 본격 마케팅에 돌입합니다. 
 
최근 해외 게임 전시회에 연속 참가해 글로벌 기대작으로 떠오른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액션 RPG '몬길: STAR DIVE'도 지스타에 출격합니다. 두 게임은 글로벌 사전등록 중인데요. 이번 지스타로 출시 전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 지스타 라인업을 살펴보면 최초 시연작이 다수 포함됐고 플랫폼과 장르도 균형 있게 구성됐다"며 "넷마블 부스는 이번 지스타의 핵심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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