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녹십자(006280)가 한파 특수에 대형 수출계약 호재까지 겹치면서 상승세다.
16일 오전9시5분 현재 녹십자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3500원(2.60%) 오른 13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녹십자가 전날 공시를 통해 밝힌 미국 ASD사와의 4억8000만 달러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공급 계약과 백신수요 확대 등을 이유로 일제히 매수를 추천했다.
김태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이번 수출계약으로 2015년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계약금액도 클뿐더러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충분히 이뤄져 임상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고성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십자는 수익성 높은 자체 생산 독감 백신의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제시했다.
이혜인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대규모 수출 계약 체결은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 상향 요인은 아니나, 해외시장 진출과관련된 긍정적인 성과로 중장기적으로 높은 주가 프리미엄이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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