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진 수협중앙회장 "부가가치 수산업, 여성 어업인 역할 중요"
제4회 여성 어업인의 날 기념식
"어촌 사회의 근간을 지켜온 주역"
2025-10-13 17:47:40 2025-10-13 18:13:44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대한민국 수산업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온 수많은 어업인들의 땀과 헌신 위에 서 있습니다. 특히 여성 어업인들은 바다 현장을 넘어 어촌 사회의 근간을 지켜온 주역입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13일 제4회 '여성 어업인의 날'(1010)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수산업의 미래에 여성 어업인의 지혜와 역량이 더 많이 필요한 것은 시대적 요구"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노동진 회장은 환영사에서 "수산업이 단순히 잡는 전통 방식에서 머물지 않고 부가가치를 더하는 산업으로 전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여성 어업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13일 제4회 여성 어업인의 날(10월10일)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수산업의 미래에 여성 어업인의 지혜와 역량이 더 많이 필요한 것은 시대적 요구"라고 밝혔다. (사진=수협중앙회)
 
여성 어업인의 지위는 실제 제도적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성 어업인의 조합 경영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공포된 수협법에 따라 1명 이상의 여성 이사를 반드시 선출해야 하는 일선 수협의 여성 조합원 비율 기준이 30%에서 20% 이상으로 확대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91곳 중 개정된 내용을 적용받는 조합은 기존 50곳에서 80곳으로 확대됐습니다
 
김향숙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장은 "여성 어업인들이 전통은 지키되, 변화에 앞서며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만드는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있는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과 노동진 회장은 이날 여성 어업인 권익 신장에 기여한 유공자 24명에게 표창했습니다.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여성 어업인은 어촌의 미래를 여는 주역으로 성장해왔다. 앞으로도 여성 어업인이 자긍심을 갖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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