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국토위, 증인 건설사 CEO 대신 CSO로…명단 일부 조정
2025-10-13 15:53:56 2025-10-13 16:45:36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장. (사진=송정은 기자)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13일 당초 국정감사에 부르려던 주요 건설사 CEO들에 대한 증인 신청을 철회하고 증인 명단 일부를 제외하거나 변경했습니다. 
 
국토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025년도 국정감사 증인 변경 신청안’을 의결했습니다. 
 
앞서 이재명정부 첫 국정감사에선 중대산업재해 근절 기조에 맞춰 사망사고가 일어난 대형 건설사 CEO 10명 중 8명이 대거 증인으로 채택된 바 있습니다. 이중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이날 증인 변경 신청을 통해 국회 출석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는 오는 29일 종합감사 때 출석하는 것으로 일정이 조정됐습니다. 
 
일부 건설사들은 출석 대상이 CEO에서 안전책임자(CSO) 등 실무 책임자로 변경됐습니다. DL그룹은 이해욱 회장 대신 여성찬 DL건설 대표이사가 종합감사 때 자진 출석을 하기로 변경됐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정경구 대표 대신 조태제 대표(CSO)가 증인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어 오송지하차도 참사 부실시공 관련 증인으로는 박세창 금호건설 부회장 대신 조완석 대표가 29일 자진 출석하는 것으로 변경됐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