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는 11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3% 증가를 웃돈 수준이다.
이로써 미국의 산업생산은 지난 7월 이후 4개월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기간 가동률은 75.2를 기록, 지난 2008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규모를 나타냈다.
이처럼 산업생산이 증가한 것은 기업들의 투자와 수출이 증가한데다, 소비자들의 지출이 늘면서 공장 가동이 활발졌기 때문이다.
살 구아티에리 BMO캐피털마켓츠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산업 활동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면서 "미국 제조업체들의 개선 소식은 미국 경제 회복세를 뒷받침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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