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LS일렉트릭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 대한 사항을 회사에 위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왼쪽부터)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이호정 LS일렉트릭 노조위원장이 29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임단협 위임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29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이호정 LS일렉트릭 노조위원장이 만나 ‘노경상생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LS일렉트릭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 관련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하고, 회사의 목표 달성과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고 전했습니다. 임단협 사항을 전부 위임한 것은 LS일렉트릭 창립 이래 최초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차세대 전력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중요한 시기에 우리 모두의 성장을 위해 한 마음으로 상생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기쁘다”며 “동심공제의 자세로 임직원들의 성장을 향한 염원이 만든 결실로, 노경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새로운 도약을 이뤄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호정 LS일렉트릭 노조위원장은 “이번 위임은 회사와 노동조합이 함께 성장한다는 믿음에서 비롯된 결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회사의 미래 비전 달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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