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정 지지도 53.0%…2주 연속 '하락'

에너지경제·리얼미터 여론조사…정당 지지도, 민주 44.2% 대 국힘 38.6%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0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부산국제영화제 공식상영작 '극장의 시간들'을 관람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면서 50%대 초반으로 내려갔습니다.

 

22일 공표된 <에너지경제·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9월15~19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무선 ARS 방식)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 응답은 지난주보다 1.5%포인트 빠진 53.0%였습니다. 2주 연속 오차범위 안에서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부정평가 응답은 지난주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43.6%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4%였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60대와 부산·울산·경남(PK)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지지율은 49.6%로, 5.1%포인트 빠졌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에서 5.8%포인트 하락한 48.8%로 집계됐습니다.

 

정당 지지도 결과(9월18~19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무선 ARS 방식)에선 집권여당인 민주당 지지율은 0.1%포인트 하락한 44.2%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2.2%포인트 오른 38.6%였습니다. 양당의 격차는 5.6%포인트로, 5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습니다.

 

이밖에 개혁신당 4.1%,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5%로 조사됐습니다. '기타 정당' 2.1%, '지지 정당 없다' 6.1%, '잘 모르겠다' 1.4%였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주용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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