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B737-8 새 항공기 3대 도입…“기단 현대화 가속”

19·20호기 추가 도입 예정올 연말 총 20대 기단 갖춰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이스타항공이 신규 항공기를 잇달아 도입하며 운영 기단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9일 이스타항공의 17, 18호기가 김포국제공항 계류장에 나란히 주기돼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19일 이스타항공은 18호기를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6일에는 16, 17호기를 동시에 도입했으며, 10월에는 19호기, 12월에는 20호기 추가 도입이 예정돼 있어 연말 기준 총 20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게 됩니다. 

 

올해 도입되는 다섯 대의 기재(16~20호기)는 189석 규모의 B737-8 신기종으로, 모두 중고기가 아닌 제작 후 항공사에 처음 인도되는 신규 항공기입니다. 

 

20호기까지 도입되면 이스타항공은 보유 기재 중 신기종 B737-8이 차지하는 비중이 50%까지 확대되며 항공기 평균 기령(항공기 나이)이 약 7년대로 낮아집니다. 

 

또한, B737-8 기종은 기존 항공기 대비 연료 효율과 탄소 배출량이 약 20% 개선된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로 이스타항공은 계속해서 점진적 기단 현대화를 통해 원가 절감과 운항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달 도입된 항공기는 통합 항공사 출범에 따라 이관이 예정된 노선에 투입하는 등 노선 네트워크 확장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연료 효율 개선을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와 함께, B737-8 기종의 쾌적하고 조용한 기내 환경을 통해 고객분들께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세은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