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SK C&C(034730)에 대해 수급 부담에 따른 주가조정은 일단락됐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1000원은 유지했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 C&C 주가는 지난달부터 조정세가 지속됐다"며 "이는 우리사주 보호예수 해제와 자사주 매입 계획 등 수급요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난 영향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우리사주 대출이자 지원과 자사주 매입 정책으로 우려했던 오버행 (물량부담)은 없었다"며 "보호예수 해제된 우리사주 물량 360만주 중에서 약 70만주 수준이 소화된 것으로 판단되며 자사주 매입도 완료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는 예상을 하회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4분기에는 프로젝트 진척률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와 이익률 상승으로 호실적이 전망되는 바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는 없다"며 "4분기 매출액 5091억원, 영업이익 4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6%, 100%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4분기 국회 예결산 파행에 따른 공공사업 발주 지연에도 불구하고 수익사업 위주의 선별 수주와 해외 프로젝트의 안정적 성장에 힘입어 당기와 내년 긍정적인 사업전만에는 변화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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