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CEO “한국, 활기찬 시장…잘 모시고 싶다”
유튜브 채널 ‘잇섭’ 인터뷰 진행
“한국에 더 많은 제품 가져올 것”
2025-09-14 14:30:46 2025-09-14 14:30:46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소비자들이 애플 제품을 좋아한다며 한국 고객을 더 잘 모시고 싶다고 했습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9일(현지 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열린 애플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쿡 CEO는 지난 13일 테크 유튜브 채널 ‘잇섭’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시장이 매우 활기차다고 생각한다. 한국 고객을 사랑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인터뷰는 애플이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열린 아이폰 17 시리즈 등 신제품 공개 행사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쿡 CEO는 “‘나의 찾기’를 한국에 선보이게 돼 정말 기뻤다. 새 애플스토어를 계속 열 수 있었던 것도 큰 기쁨이다. 애플페이를 도입할 수 있던 것도 굉장히 뜻깊다”며 “전 세계 어디서나 드리는 경험을 한국 고객에게도 똑같이 제공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어 “한국 시장에는 많은 창의적인 사람이 있다. 창의적인 사람은 애플 제품을 좋아한다. 그래서 한국 고객을 더 잘 모시고 싶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것을 한국에 가져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애플은 이번에 아이폰 에어와 아이폰17 시리즈를 비롯한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아이폰 에어의 두께는 역대 아이폰 중 가장 얇은 5.6mm에 무게는 165g입니다. 애플은 아이폰 에어의 가장 큰 강점으로 얇아진 기기 두께에도 프로급 최고 성능을 담아냈다는 점을 내세웠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아이폰17 프로·프로 맥스의 경우 4800만 화소 퓨전 카메라 렌즈 3개가 탑재되면서 카메라 섬의 부피가 커진 게 특징입니다.
 
쿡 CEO는 “아이폰17 시리즈는 서로 다른 고객 유형과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준비했다”며 “아이폰 에어는 아주 얇고 가볍지만 프로급의 성능과 내구성을 모두 원하는 고객 위한 제품”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아이폰17 프로와 프로맥스는 지금까지 우리가 만든 것 중 ‘프로’다운 아이폰이다. 우리가 가진 역량을 모두 쏟아부어 가장 프로다운 경험을 담아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서비스까지 함께 어우러져 어느 쪽이든 모두 훌륭한 선택이 될 거라 생각한다. 어찌보면 (우리는) 고객분들에게 선택권을 드리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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