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CEO 교체
HMGMA 신임 CEO 허태양 선임
앨라배마 친환경차 생산 확대 속도
2025-09-01 17:08:55 2025-09-01 17:12:06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현대차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라카(HMGMA)’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습니다. CEO 교체를 통한 조직 재정비로 미국 내 친환경차 생산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으로 풀이됩니다. 
 
토니 허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신임 최고경영자. (사진=뉴시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허태양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생산실장(상무)를 HMGMA 신임 CEO로 선임했습니다. 허 신임 CEO는 부산대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1995년 현대차에 입사한 뒤 주로 생산, 전략 분야에서 일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는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실장으로 재직했습니다. 미국 현지 사정에 밝은 그는 HMGMA의 최종 입지를 선정하는 과정에도 참여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허 신임 CEO를 선임한 것을 두고 향후 HMGMA에서도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하고 있는 앨라배마 공장의 생산실장을 HMGMA로 옮겼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HMGMA는 현재 현대차 준중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아이오닉 5,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만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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